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희망을 주는 책 소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이시대
2013. 1. 18. 16:29
두번째 읽게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요새는 독서하기가 출퇴근시간에만 용이해서 그런지 읽는데 한달이나 걸려버렸습니다.
만화였으니 망정이지 일반서적이었다면 반년은 걸렸을 것 같은데... 분발 또 분발해서 독서 시간을 늘려야겠다는 고민입니다.
비록 두번째 읽었다지만 저 역시 책의 내용을 온전히 소화한 것은 아닙니다. 개국 상황이라던가 태조와 세종, 연산군, 선조, 광해군, 인조 등과 같은 격변기에는 내용을 술술 들어오는데 신권이 강화되는 시기라던가 인종, 경종같이 약간은 익숙하지 않은 왕들의 내용은 흡착이 떨어집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공부를 계속해야 겠지요. 박시백 화백을 책을 통해 얻는 최대의 성과는 조선시대를 공부한다는 게 그렇게 낯설고 어렵지 않다는 느낌. 근현대사와 더불어 조선사 역시 하나의 긴 선으로 연결된다는 느낌 등이 큰 성과 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왠지 연속성보다는 단절성이 크게 느껴졌는데 이건 몰라서 그런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제 당분간은 국방과 관련한 내용들에 집중해야 하는데 남-북 군사관계, 북한의 당정군 정치구조, 북미관계, 군사현안 쪽에서 좋은 책들을 물색해보려고 합니다. 좋은 도서 있음 추천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