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희망을 주는 책 소개> 우리민족해방운동사
이시대
2013. 1. 6. 22:19
역사책을 가장 먼저 접하고 정말 진지하게 읽기 시작한 것은 강만길 교수님의 <21세기 우리역사>를 통해서다.
당시 모스크바 3상회의의 결정안에 대한 국내 세력들의 반응에 대해 공부하며, 정치와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강대국들의 판단에 의해 한반도의 자주권이 유린되고, 그것을 '현실'이라며 받아들여야 했던 한반도에서의 주민의 삶이 너무나 처절해보이는 것이었다. 비록 내가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러한 역사를 인식하기 시작하고부터 역사책들을 탐독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강만길 교수님의 책들은 선이 분명하고 강렬하다. 때때로는 강만길 교수의 '민족 중심' 역사관에 반론을 제기하기도 하지만 믿고 갈 수 있다.
<우리 민족해방운동사>는 여러 서점을 찾아다녔지만 보이지가 않아서 인터넷 구매를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30~40년대 독립운동 통사에 대한 접근으로 읽기 쉬운 장점이 있지 않나 싶다.
이 책과 더불어 강만길 교수의 역사책들은 전반적으로 추천하는 편이다. 특히나 최근엔 자서전이 나왔다고 하는데 값이 비싸서 구입하기가 조금 망설여진다.
<통일지향 우리민족해방운동사, 강만길, 역사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