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으로부터의 사색1 <처절하게 독서하기>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사색하기의 최고봉, 독서한다는 것에 대한 희열” 가끔 절망의 순간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 종류와 성질이 다를지언정 절망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든다. 그런 순간이 찾아오면 나는 당장에 책 몇 권을 꺼내들어 인생의 스승을 찾아본다. 이러한 절망감은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이며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는 전적으로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좋은 스승을 만나 차분히 대화하다 보면 어느덧 빛이 찾아오게 마련이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그 제목만 본다하더라도 수습할 수 없는 감정의 실타래가 금방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주옥같은 책이다. 옛날 어느 책에선가 수기 중의 수기는 단연 이 책이라는 평을 듣고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솔직히 가까이 접근하기가 용이한 책은 아니었다. 이런 책보다도 보고 .. 2013.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