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열단7

김원봉은 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가 국가보훈처 자문기구인 '국민중심 보훈혁신위'가 의열단 단장을 역임한 김원봉 선생(이하 김원봉)을 독립운동자로 권고하자 자유한국당이 색깔을 앞세워 반대하고 있다. 한국당은 김원봉이 북한 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국가검열상에 된 것에 대해 예의 그렇듯 혐오의 표현을 쏟아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1948년 친일경찰 노덕술에게 고문을 당해 월북한 것으로 알려진 김원봉이 국가검열상에 올랐다 하더라도, 약간 훗날 박헌영의 남로당계 숙청과 58년 8월 김두봉의 연안계가 숙청되면서 김원봉도 58년 말 모든 정치적 직위를 박탈당하고 최후마저 불투명하다. 또한 6.25전쟁에서 그의 친인척 8명이 김원봉으로 인해 남한에서 총살 또는 살해된 바, 김원봉은 현재 남한 역사에서도 북한 역사에서도반가운 인물만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 2019. 2. 10.
<커버스토리>영화 '암살', 김원봉을 재조명하다 "일제가 가장 두려워 한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 영화 '암살'을 보다보면 조승우가 연기한 김원봉의 모습이 인상깊다. 다른 독립운동가들의 모습과는 다르게 언제나 '스타일 구기지 않는' 모습으로 작전을 전개하고, 거인의 풍모를 지닌 김구와도 동반자적인 협력관계를 보이는 모습을 보건데 위상 또한 만만치 않아보인다. 실제로 님웨일즈가 자신의 책 '아리랑'에서 의열단원들의 생활을 묘사했을때, "그들은(의열단원) 언제나 죽음을 앞두고 있었음으로 어떤 경우에도 결벽할 정도 말쑥하게 차려입었다"고 서술한 것으로 보아 의열단을 조직한 '대장' 김원봉의 사생관이 영화에도 잘 반영된 것 아닌가 싶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주목한 것은 이런 스타일리스트로서의 의열단과 김원봉이 아니라 1930년대 중국에서 그가 차지하고 있던.. 2015. 8. 5.
김규식과 조선민족혁명당 -김규식과 조선민족혁명당- 이름: 김규식 생년월일: 1881년 1월 29일 직업: 교육가, 고등교육 수료 구사 외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소속단체: 고려당 후보(고려공산당 이르쿠츠크파 후보당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영문학을 전공한 김규식 박사(이하 김규식, 모든 인물 존칭 생략)는 1922년 1월 21일부터 2월 2일까지 코민테른 집행위원회가 주최한 극동민족대회에 참석 차 모스크바에 머무르며 위와같은 프로필을 작성해 제출했다. 이 길은 결코 간단히 온 길이 아니었다. 기록이 뒷바침 되는 것은 아니지만, 1919년 1차 세계대전 전후 처리를 논의할 것으로 예정된 파리강회의에 대표단으로 파견될만큼 유창한 영어실력의 소유자이자 미국통이었던 그가 향후 냉전의 한축을 이룰 .. 2015. 4. 16.
5.24조치 해제와 남북평화 1931년 일본의 만주 침략을 계기로 중국으로 망명한 운동가들의 논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상해에 위치한 임시정부는 이미 창조파, 개조파 논쟁 이후로 탄력을 잃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민족유일당' 운동마저 사그러드는 시기에 등장한 호기였다. 당시 망명한 운동가들의 정세관이 '대외정세활용론', 그러니까 이 당시 일본의 대륙침략을 활용해 중국 내륙에서의 전선을 넓고 깊게 가져나간다던가, 훗날에는 미일개전을 염두에 두고 독립을 대비한다는 것은 자체의 무장력에 한계가 있던 운동가 집단의 일반적 인식이었다. 1932년에 가서 등장하는 '대일전선통일동맹'의 결성은 그런 정세를 활용하기 위한 조직적 움직임이었고, 이것이 발전한 것이 35년의 '조선민족혁명당'이다.민족혁명당은 정치, 경제, 교육의 평등을 기초.. 2014. 12. 30.
<처절하게 독서하기> 약산 김원봉 평전 김원봉 평전(김삼웅, 시대의 창, 2007) “잊혀진 항일영웅을 다시 복권시키다.” 1. 천하의 정의의 사(事)를 맹렬히 실행하기로 함. 2. 조선의 독립과 세계의 평등을 위하여 신명(身名)을 희생하기로 함. 3. 충의의 기백과 희생의 정신이 확고한 자라야 단원이 됨. 4. 단의(團義)에 선(先)히 하고, 단원의 의(義)에 급히 함. 5. 의백(義伯) 일인을 선출하여 단체를 대표함. 6. 하시하지(何時何地)에서나 매월 일차씩 사정을 보고함. 7. 하시하지에서나 초회(招會)에 필응(必應)함. 8. 피사(被死)치 아니하여 단의에 진(盡)함. 9. 일이 구를 위하여, 주가 일을 위하여 헌신함. 10. 단의에 반배(返背)한 자를 처살(處殺)함. 조선 총독 이하 고관, 군부 수뇌, 대만 총독, 매국적, 친일파 거.. 2013. 3. 25.
석정 윤세주 석정 윤세주 지난 근대정치 강의때 북한건설사를 언급하던 도중 북한정치사회를 주도하는 축들이 국내파(박헌영 등 남로당파) 갑산파(김일성등 만주빨치산파) 연안파(김두봉 등 중국연안 항일운동세력) 소련파 (허가이등)로 나열했는데 연안파의 구성과 활동이 궁금해 제일 처음 생각 난 이름 윤세주 의열단 참여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의용대를 조직한 최고의 조직이론가라는 평가와 더불어 일본 정규군 4만명과 대치해 태항산에서 전사한 이 투사의 삶을 찾아보려 했는데 도통 정보가 안나옴. 도서는 없는것 같은데 혹시 좋은 자료 있음 공유 부탁드립니다^^ 201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