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시 유키나가1 선조와 이승만 임진왜란 때 한장면을 보며 떠오른 생각. 고니시 유키나가가 이끄는 일본군 선봉대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결국 궁궐까지 버리고 요동망명을 계획했던 선조는 압록강에서 적의 추격로를 끊기 위해 남아있는 배들을 불살라버렸다. 이 사이 놀랍게도 남아있는 백성들은 비어버린 궁궐을 불태워 집권자들의 비겁함을 성토했다.(정말 놀랍지 않은가!) 조선 수군의 활약으로 전세가 뒵집히자 염치불구 돌아온 선조는, 조선에 남아 전국을 돌며 사실상의 전쟁지도부 역할을 한 광해군을 괴롭힌다. 비슷한 장면은 1950년대에 반복되는데... 이승만은 인민군에 의한 서울 함락이 예상되자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신은 끝까지 수도 서울을 사수할 것"이란 담화를 남기자 마자 대전으로 피난가는데 여기서 어디선가 많이 본 장면이 다시 나타난다. 바.. 2013.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