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운동1 <희망을 주는 책 소개> 일본, 만화로 제국을 그리다 근대사를 읽다보면 가장 성질 돋구는 시기가 바로 일제의 강제병탄 대목이다. 내각은 친일, 친청, 친러로 갈라져 외세의 눈치를 봐야하고, 민중은 이 사태를 정확히 바라보고 반봉건, 반외세의 깃발을 들었다.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찾기 위한 선택으로서 조정은 되려 이러한 흐름을 외세를 끌어들여 차단하려고 했고, 또 그것은 성공했지만 이제 남은 것은 조정이 기댈 곳도 사라졌다는 사실이다. 자주적 세력인 동학운동이 무너지자 외세의 개입은 더욱 심해졌다. 특히나 이 시기 서구의 근대문명을 전폭 수용하여 국력이 막강해진 일본제국주의는 병탄의 시기만이 문제였을 뿐, 대륙진출의 평생 꿈을 일본 구성원 누구나가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청나라와 러시아의 입지에 눌려있을 뿐이었다. 결국 청-일 전쟁에서 승리하고,.. 2013. 1.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