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1 <희망을 주는 책 소개> 문익환 평전 비록 이분과 동시대를 함께 살아오진 않았지만 그립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오는 문익환 목사님. 비교적 유복하게 살아오시다 절친한 친구 장준하 선생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50세가 넘어서 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문익환 목사님의 삶은 무언가 비장하다거나, 외롭고 슬프지는 않았다. 모진 핍박 속에서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비상식에 저항했던 문익환 목사님은 머지 않아 이 시대의 양심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었지만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 통일의 큰 꿈을 실현시키고자 인생의 후반부를 걸었다. 최근 흔히 한국의 원로라는 분들 중 일부는 아직도 변화된 사회의 비전을 제시하기는 커녕 냉전의 사고에만 같혀 한국의 진출을 가로막는 일을 '보수'로 포장하고 있어 걱정이다. 어찌 문익환.. 2013.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