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인1 명분에 대하여 사람이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은 대부분 동기가 있다. 그 동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전적으로 그 자신의 판단몫이며 남이 함부로 잣대를 들이댄다거나 평가하는 것은 사람 관계에서 피해야할 행위 중 하나다. 이러저러한 정치의 현장에 있다보니 나 스스로도 남을 내 잣대로 평가하거나 단언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 신영복 선생은 어느 책에서인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남을 비판한다고 내 그릇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아주 좋은 명문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가슴에 새길만한 문장이다. 다시 돌아와 내 행위의 동기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본다. 대학을 채 졸업하지도 않았던 2010년, 지자체 선거에 관심이 많아 결합한 도봉구청장 선거의 동기는 "지역부터 중앙까지 민주진보" 였고, 이후 ngo 단체에 상근하다 사표를 .. 2013.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