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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2

<처절하게 독서하기>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후아나 폰세 데 레온 엮음, 해냄, 2002) “신자유주의는 우리에게 무엇을 강요하고 있는가.” 1994년 멕시코의 한 원주민 마을, 사람들이 둘러앉았다. “NAFTA(북미무역협정)는 우리에게 어떠한 이득을 가져다줄 것인가.” “풍요로운 세계화가 이룩될 것인가.” “아니면 공동체의 파괴와 빈곤의 확대일 것인가.” 논쟁은 치열했다. 그들의 진지한 논쟁과는 무관하게 이미 멕시코 정부는 원주민들이 모여 있는 치아빠스에 매장된 석유와 우라늄 등의 천연자료가 필요했다. 시시각각 그들에게 다가오는 것은 총칼을 들이댄 ‘강요’였다.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우리는 무슨 선택을 할 것인가.” 답은 명확해졌고 그들이 주장하는 세계화라는 것은 사실 우리에게 억압과 복종을 강요하고 있다. 우.. 2013. 2. 26.
<희망을 주는 책 소개> 노무현은 왜 조선일보와 싸우는가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해서 상당히 중요한 책을 올려본다. 최근에 나오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 추모 서적은 향수가 듬뿍 베인 모습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일으키게 만든다.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노풍' 이 분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추모와 향수로서만 그를 떠올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어떤 길을 걸어왔는가. 실패한 모습들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하는 과제를 이제는 고민할 때가 되었다. 진보세력에서 주장했던 신자유주의 노무현 정권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남, 북 화해 기조는 어떻게 계승해야 하는 가 하는 과제들 말이다, 그런 면에서 는 밑줄을 치며 읽어도 부족함이 없다. 한국 사상 가장 첨예하게 조선일보와 투쟁한 정치인은 무엇 때문에 언론과의 싸움에 나.. 2013.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