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히로부미1 <처절하게 독서하기> 1910년, 그들이 왔다 1910년, 그들이 왔다. 올해는 일본이 조선을 병탄한지 100년이 되는 해였다. 시대적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은 여기저기서 진행되었고, 한국에서는 특히나 그런 분위기가 높았지만 일본에는 기껏해야 ‘양심적인’ 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인사들만이 조선병탄에 대한 사죄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왜 일본인들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이 없는 것일까? 그러한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를 펼쳤다.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이 전 세계로 확장되던 1900년 초입 어느 즈음에 내부개혁을 단행한 일본 정부는 일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조선정벌론’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대륙진출을 확보하기 위한 일본의 이익선을 조선 대륙이라 상정한 일제는 청나라와 러시아 대국을 격파하고 조선을 장악하기에 이른다. 청나라와 .. 2013.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