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1 <희망을 주는 책 소개> 광장에서 길을 묻다 대담집은 오랜만에 읽은 듯 하다. 전후 맥락을 확인하고 스토리까지 겻든 책은 아무래도 대담집이 더 장점들이 있다. 그래서 대담집은 받아들이기에 보통 불편하지가 않다. 광장이라는 단체에서 기획집필 한 것으로 보이는 이 책은 보아하니 이해찬 전 총리가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 진보지성 21인과의 대화 속에서 한국을 진단하고자 한 시도는 제법 정리가 잘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진보진영이 확실히 이론이 디테일하고 세련적이다. 이미 담론은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그게 워낙 많으니 우선순위를 어디에 둬야 할 지 분별하는 것이 바로 지성인들에게 요구되는 자세가 아닐까 한다. 지식인들의 공통점 한가지를 뽑자면 굳이 이 책에 국한되지는 않는다 하더라고 이전의 민주정부에 대한 평가에서 김대중 정부는 굉장히 외경적인 표현이 .. 2013.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