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 노르베리1 <처절하게 독서하기> 오래된 미래 “지속가능한 발전, 그거 가능하기는 한 건가?” 반세계화 물결이 거세다. 이러한 흐름은 비단 한국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도 유럽의 선진 국가들에서도 후발주자 국가들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시위가 발생할 때마다 맥도날드의 간판은 상징적으로 철거된다. 2005년 한국의 이경해씨는 홍콩에 건너가 자기 목숨을 내놓았다. 모든 종류의 개방논의가 일어날수록 곰비임비 긴장하는 사람들은 다름 아닌 서민들이다. 반세계화 운동의 핵심적 요구는 전 세계적인 지식, 정보의 생산 및 확장의 프로그래스에 있지 않은 것 같다. 세계화 그 안에 숨어있는 핵심요소인 신자유주의가 강요하는 계급의 불평등한 재생산은 부익부 빈익빈을 격화시키고 있다. 그게 문제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보면 굳이 신자유주의라는 생경한 언.. 2013.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