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가장 하지 못하는 게 있다면 아마 헌책방 기행일 것 같습니다.
서울의 제법 유명한 헌책방은 거의 가봤다 싶으면서도 가끔 낮선 동네를 돌아다니다 마주친 저런 헌 책방들을 발견하면 어느 구석에선가 나를 기다리는 책들이 많이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천호동에 있는 헌 책방이고요. 쭈구미 골목 안쪽으로 들어오면 그 이름도 유명한 짬봉집 뽕신이 있습니다. 뽕신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한 200미터? 정도 오면 천호동의 유명한 갈비집 태릉 갈비가 나오는데 바로 그 옆에 있는 헌 책방입니다.
아쉬운 것은 시간 상 그냥 지나쳐야 했다는 점입니다....
어르신이 주인이신 것 같았습니다. 하루 빨리 방문하여 내부를 스캔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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