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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의 view

박원순과 안철수

by 이시대 2013. 4. 28.









2006년 나이대와 맞지 않는 군대 생활을 시작했을 무렵 부대 내 도서관에서 안철수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안철수씨는 분명 훌륭했고, 홍정욱 7막 7장에서 느껴지는 이상으로 개인에 대한 성찰이 느껴졌다. 정말 노력하며 살았던 어떤 개인의 인간 승리였고 그걸 보는 독자에게 납득할 만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줬다.

그리던 중 오늘 간만에 책꽂이에서 옛날에 발간한 '역사비평'을 들여다 보다 익숙한 이름을 발견했다.

"일본전쟁처벌 지금도 가능한가, 1993년 봄"
"12.12사건은 역사의 창고에 버려지는가, 1994 겨울" 

저자, 박원순 


1956년 생 박원순 
1962년 생 안철수 


둘다 유신과 신군부시절을 엇비슷하게 보냈을 나이. 안철수는 훌륭하게 성장하는 개인에 대해 이야기 했고, 박원순은 역사정의를 이야기 했다. 

미래를 주도하는게 누구일지는 나에게 있어서 이미 나온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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