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1 민족지도자 장준하 선생님 편히 가시길 한국 현대 의문사 사건 중 1호로 분류되는 장준하 선생의 유골을 유족들이 공개했을 때, 왜 유족들이 의문사가 아닌지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인지 알게되었다. 동시에 그로 대표되는 수많은 독립지사와 반독재투쟁의 선봉에 선 정치인들의 삶을 유추했을 때, 가슴이 뭉클거렸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바로 직전 해방정국의 혼란과 전쟁의 포화 속에서 죽어간 양심가들과 8~90년대 겪었던 선배들의 고초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이 선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했던 것이 장준하 선생의 삶 아니었나 싶다. 41년 일본에 유학간 다른 많은이들처럼, 성전에 참여하라는 이광수, 김활란 등의 호소 속에서 학병에 강제징집 당한 것은 식민지 청년의 불행함이었다. 그럼에도 장준하 선생이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다는 것은 철통같.. 2013.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