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바라보는 시각
지난 몇개월 동안 끄덕였던 글들을 보니 거의 과거사 일색이다. 내가 역사와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배설한 글들이 그렇다는 것이다. 6.4 지방 선거가 끝나고 두달간은 1945년 해방을 전후로한 정치시대상을 머리 속에 심어보려 김구, 안창호, 이승만, 김규식, 여운형, 박헌영, 조봉암, 최창익, 이재유, 이강국, 이주하, 김두봉, 김원봉, 김일성, 최용건과 같은 인물들의 행적을 좆았고, 또 이후 두달간은 조선시대 정치사에 집중해 본 기간이었다. 기존의 인식은 군주제 국가답게 1인 절대 지도체제가 절대적으로 작용된 국가가 조선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미 중기에 들어 '택군' 현상이 일어나면서 집단지도체제에 가까운 형태로 흘러간 사실을 보자니 '사림'의 정치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동시에..
2014.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