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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4

조선의열단원들의 생활 조선의열단원들의 생활김동환의 view 2014/11/30 00:37 김동환 1960년 이승만 정권 말기, 소모적이라 여겼던 7년 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뒤늦게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를 고민하던 30세의 리영희는 도쿄의 한 서점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을 한권 발견했다. 부제가 '한 조선인 혁명가의 생애'로 적힌 이 책의 제목은 로서, '님 웨일즈'라는 미국인 여성 기자가 '혁명과 반동'의 요동 속에 놓여있던 중국 연안에서 한 조선인을 담아낸 기록이다. 그 조선인의 이름은 '김산(장지락)'이었고, 리영희는 를 통해 중국혁명을 위해 복무하고 있던 김산의 삶을 보면서,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수 많은 조선인 혁명가들의 삶에 심취했고 상당히 긴 시간을 중국혁명에 대해 연구하는 계기가 되.. 2019. 1. 29.
조선의열단원들의 생활 1960년 이승만 정권 말기, 소모적이라 여겼던 7년 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뒤늦게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를 고민하던 30세의 리영희는 도쿄의 한 서점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을 한권 발견했다. 부제가 '한 조선인 혁명가의 생애'로 적힌 이 책의 제목은 로서, '님 웨일즈'라는 미국인 여성 기자가 '혁명과 반동'의 요동 속에 놓여있던 중국 연안에서 한 조선인을 담아낸 기록이다. 그 조선인의 이름은 '김산(장지락)'이었고, 리영희는 를 통해 중국혁명을 위해 복무하고 있던 김산의 삶을 보면서,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수 많은 조선인 혁명가들의 삶에 심취했고 상당히 긴 시간을 중국혁명에 대해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사상적 여정은 분명 리영희가 한국에서 마오이즘을 전파하고, 베트.. 2014. 12. 30.
새로나온 도산 안창호 선생 평전 소개 책을 한권 선물 받았다. '투사와 신사 안창호 평전' 전 언론인이자 독립기념관장을 하셨던 김삼웅 선생은 요새 인물 평전을 많이 내신다. '박열 평전' '김상덕 평전' '김구 평전' '함석헌 평전' '조봉암 평전' '리영희 평전' '김근태 평전' ' 김대중 평전' 등 제목만 봐도 김삼웅 선생의 글쓰기의 시선이 어디있는지 알 수 있다. 문체 역시 독자가 알기쉽게 작성한 것을 보면 천상 글쓰기에 타고 나셨다. http://blog.ohmynews.com/kimsamwoong/ 암튼 이번에 내신 책 '투사와 신사 안창호 평전' 제목만봐도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이 생기는 걸 보면 어쩔 수 없이 내 독서편력이 드러나버린다. 제목도 절묘하다. 투사와 신사라는 대립된 단어를 써 안창호라는 인물의 맥락을 드러냈다. 아직.. 2013. 6. 3.
<희망을 주는 책 소개> 리영희 선생 저작집 얼마전 리영희 선생님께서 타계하시고 난 후 서점가에는 리영희 선생님 특별전이 이곳저곳에서 진행됐었다. 신문 기사를 보니 대부분은 판매가 급격하게 늘었던 것 같았다. 비로서 리영희 선생님 읽기를 '입문' 한 사람들도 많은 듯 하다. 좋은 현상인 것인지 나쁜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다. 리영희 선생의 정신이 부각된다는 것은 사회가 그만큼 혼탁하다는 의미의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집 안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던 리영희 선생님의 저작들을 하나 둘 꺼내보았다. 대략 6~7권 정도인데 솔직히 말해 읽었던 것은 네권이다. 리영희 선생의 글들은 무턱대고 읽었다가는 이해하기조차 어려운 면이 많다. 스테디 셀러인 '전환시대의 논리' 역시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보통 내공으로는 소화하기 힘들 것이란 판단이 든다. 지금 다시 본다해도.. 2013.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