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1 <희망을 주는 책 소개> 황장엽 회고록 90년대 중, 후반 놀라울만한 소식이 들려왔다. 김일성 종합대학 총장을 역임하고 조선노동당 비서를 역임한 북한의 실세 황장엽이 망명한 것이다. 당연히 이 충격적인 소식의 의미를 당시에는 알 수 없었지만 대학에 들어와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이 일이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최근까지도 황장엽을 암살하려고 한 간첩단들이 검거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 망명한 북한의 고위 관료 혹은 친인척이 피살된 적이 있다는 측면에서는 신빙성이 있으나, 왜 하필 천안함 사건으로 복잡한 남, 북관계 상황에서 간첩단 사건이냐는 의문이 생긴다. 아무튼 이 사건을 보고 어떤 선배는 황장엽이 북한에서 권력형 비리와 파렴치한 행위로 인해, 김정일의 눈밖에 났고, 북한에 머무를 수 없자 망명했다는 이야기를 해줬.. 2013. 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