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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2

새정치민주연합, 중도통합의 유혹 벗어나야 이번 재보궐 선거가 참패로 끝나자 당에 대해 봇물처럼 쏟아져나온 큰 요구 중 하나가 '선명성 강화' 인 것 같다. 그간 김-안 대표 체제가 얼마나 관제야당처럼 보였길래 이런 주문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인지는 좀 생각을 해볼 필요를 느낀다. 안철수 전 대표야말로 시대가 요구하는 '새인물'임에 틀림없는데 어쩌다 이렇게까지 이미지가 훼손이 된 것인지 안타깝지만 김한길 전 대표와의 연정을 택한 순간부터 어느정도 예정되었다는 측면에서 그와 측근의 정무적 감각이 지나치게 반노로 경도되어 일을 그르친 것 아닌가 싶다. 여튼 선명성 강화란 무엇인가?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 발언과 언론에 노출된 당 지도부의 발언은 상당히 선명했다. 김한길 전 대표가 이렇게까지 선명한 사람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발언으로 놓고보면 선명한.. 2014. 9. 9.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감상기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가 끝났다. 당대표는 김한길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로 이기고, 최고위원엔 신경민, 조경태, 우원식, 양승조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대선에 대한 책임감이 크게 반영되었는지 대표 경선이 확연히 보여주었고, 대중에게 안정감을 주는 인사와 pk와 충청, 486의 영향력이 골고루 반영된 결과를 보면 주어진 조건에서 당원들이 어떻게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나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당명은 민주통합당에서 민주당으로, 강령은 보편적 복지에서 한발 후퇴하는 중도적 노선을 취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론 만족할 수가 없다. 인물을 한명씩 봤을때는 한분한분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만한 사람들이라는 점에서는 의심이 없으나 그렇게 노력해서 나온 당의 외연이라는게 혁신과는 별로 상관없는 그.. 2013.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