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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활란2

이화여대생들 화이팅!! 식민지근대화론에 경도돼 일제치하 경제발전에 주목하고 항일운동과 이후 민주화운동의 비중을 낮춘 뉴라이트이론가들의 근현대사책이 검정을 통과했다는 괴팍한 소식도 있지만, 이대에서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에 세워진 김활란 동상에 포스트잇으로 역사적 퇴장을 명했다. 이거 참 어려운 일인데 너무나 기득하다.생각해낸 사람과 친해지고싶다. 친일파중에 가장 나쁜놈은 물론 직접 총갈을 들고 항일세력을 토벌한 간도특설대 같은 부류지만 만만치 않은게 말과 글로 학병을 주장한 김활란같은 친일지식인이었다. 이미 상당히 많은 자료가 있지만 김활란같은 친일지식인의 후세들이 한국사학계를 상당히 잠식하고 있는걸보면 대학구성원들이 해야할것은 너무 많아보인다 2013. 6. 2.
민족지도자 장준하 선생님 편히 가시길 한국 현대 의문사 사건 중 1호로 분류되는 장준하 선생의 유골을 유족들이 공개했을 때, 왜 유족들이 의문사가 아닌지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인지 알게되었다. 동시에 그로 대표되는 수많은 독립지사와 반독재투쟁의 선봉에 선 정치인들의 삶을 유추했을 때, 가슴이 뭉클거렸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바로 직전 해방정국의 혼란과 전쟁의 포화 속에서 죽어간 양심가들과 8~90년대 겪었던 선배들의 고초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이 선을 가장 오랫동안 유지했던 것이 장준하 선생의 삶 아니었나 싶다. 41년 일본에 유학간 다른 많은이들처럼, 성전에 참여하라는 이광수, 김활란 등의 호소 속에서 학병에 강제징집 당한 것은 식민지 청년의 불행함이었다. 그럼에도 장준하 선생이 지도자로서 자격이 있다는 것은 철통같.. 2013.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