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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웨일즈3

조선의열단원들의 생활 조선의열단원들의 생활김동환의 view 2014/11/30 00:37 김동환 1960년 이승만 정권 말기, 소모적이라 여겼던 7년 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뒤늦게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를 고민하던 30세의 리영희는 도쿄의 한 서점에서 눈에 확 들어오는 책을 한권 발견했다. 부제가 '한 조선인 혁명가의 생애'로 적힌 이 책의 제목은 로서, '님 웨일즈'라는 미국인 여성 기자가 '혁명과 반동'의 요동 속에 놓여있던 중국 연안에서 한 조선인을 담아낸 기록이다. 그 조선인의 이름은 '김산(장지락)'이었고, 리영희는 를 통해 중국혁명을 위해 복무하고 있던 김산의 삶을 보면서,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던 수 많은 조선인 혁명가들의 삶에 심취했고 상당히 긴 시간을 중국혁명에 대해 연구하는 계기가 되.. 2019. 1. 29.
새로나온 도산 안창호 선생 평전 소개 책을 한권 선물 받았다. '투사와 신사 안창호 평전' 전 언론인이자 독립기념관장을 하셨던 김삼웅 선생은 요새 인물 평전을 많이 내신다. '박열 평전' '김상덕 평전' '김구 평전' '함석헌 평전' '조봉암 평전' '리영희 평전' '김근태 평전' ' 김대중 평전' 등 제목만 봐도 김삼웅 선생의 글쓰기의 시선이 어디있는지 알 수 있다. 문체 역시 독자가 알기쉽게 작성한 것을 보면 천상 글쓰기에 타고 나셨다. http://blog.ohmynews.com/kimsamwoong/ 암튼 이번에 내신 책 '투사와 신사 안창호 평전' 제목만봐도 주체할 수 없는 호기심이 생기는 걸 보면 어쩔 수 없이 내 독서편력이 드러나버린다. 제목도 절묘하다. 투사와 신사라는 대립된 단어를 써 안창호라는 인물의 맥락을 드러냈다. 아직.. 2013. 6. 3.
<희망을 주는 책 소개> 중국의 붉은 별 아마 이제 중고서점이 몰려있는 곳은 동대문 한곳 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한 10개 남짓한 서점밖에 남지 않았지만 또 여기만큼 다양한 책이 있는 곳도 없으니 주말에는 편하게 책사냥이 가능한 곳이다. 한참 사회과학 서적에 관심을 쏟을 때에 나의 눈에 이 눈에 들어왔다. 교보문고에서 개정판을 봤을 때에는 그다지 구매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었는데 초판본이 제법 양호한 상태로 존재하자 이건 반드시 사야할 책으로 다가왔다. 왠지 지나간 역사가 그대로 뭏어 있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알겠지만 중국, 미국의 저널리즘의 역사 속에서도 매우 중요한 책이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은 이 책으로 인해 중국의 공산주의 운동에 관한 진실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으며 미국은 미국 나름대로 중국 운동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있게 되었기.. 2013.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