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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제2

대한민국임시정부 연구 탐독 시작 대한민국임시정부 연구 탐독 시작김동환의 하루 2013/05/27 09:44 이시대 근대사는 언제 읽어도 구미가 당긴다. 인물 읽기의 재미도 다른 시대보다 유달리 빠져들곤 하는데 이유인즉, 어떤 인물의 한순간의 판단이 인생사 전체를 좌지우지 하기 때문에 거기서 오는 어떤 숙명론적 고뇌같은 것을 많이 느낄 수 있다. 근대 인물들도 이제 어느정도 머리속에 관계망들이 어설프게나마 자리잡기 시작했으니 조직에 대해서도 공부할 목적으로 잡기 시작한 '대한민국임시정부 연구' 오늘 잡은 두가지 포인트는 1. 임시정부는 그동안 독립운동가들 사이에서 일부 발견되던 '복벽주의'를 청산하고, 진정한 민주공화정체를 도입하려시도했다는 것과 2. 임시정부 조직의 상당부분은 예관 신규식을 주도로한 동제회-신한혁명당이 기초하고, 신규식.. 2019. 1. 27.
예관 신규식 선생 예관 신규식 선생 한국 근대 정치운동사에 관심이 많다보니(물론 현대 정치사도) 왠만한 인물은 놓치지 않고 살펴보는 편이다. 몇년 전, 중국에 갔을 때 예관 신규식이라는 분의 자택에 간 적이 있는데 당시만해도 상해에 있는 망명 정치인이라 해봤자 이승만, 김구, 안창호, 여운형, 김규식, 김원봉, 김두봉, 최상익 등 누가 들어도 알만한 사람들의 행적만 알았는데 사실 이들의 활동을 가능하게 한 이가 신규식 선생이었던 모양이다. 대종교를 기본 바탕으로 '동제사'를 조직해 운동의 기초를 만드는 한편, 신해혁명의 과정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훗날 손문정부와 임시정부의 다리를 놓았던 사람도 신규식으로서 이는 외교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방향 감각도 정확했는데 1919년 상해에 임시정부가 세워지기 이전인.. 2013.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