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1 나의 독서 편력(遍歷) 나의 독서 편력(遍歷) 대한민국엔 책벌레들이 엄청 많다는 것을 느낀다. 하기에 편력이라 제목을 달면 그야말로 편협한 독서량이 드러나는 판이니 조금 부끄럽지만 “어떤 독서를 주로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1년에 100권 읽기’ 같은 카페에 가입해서 활동하다보면 정말 우악스럽게도 책을 많이 읽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다보면 닥치는 대로 읽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건 정말이지 시간을 죽이는 행위 같아 실행하기 어려웠다. 차분히 돌아다보니 나의 독서 대게 큰 유형을 그려왔다는 것을 발견한다. 1학년 때는 주로 처세서 중심의 독서와 2, 3학년 때는 평전, 군대에서는 책을 고를 자유가 제한되어 여기저기 정보를 챙겨두었다가 휴가가 되면 한 번에 구해오는 식이었는데 주제는 일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제.. 2012.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