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륜1 <희망을 주는 책 소개> 내 안의 전쟁과 평화 정치인의 책을 읽을 때, 나만의 독서법이 있다. 우선 첫번째, 출판사를 제일 먼저 보는 편이다. 정치인이 출마를 위해 출간을 서두르다 보면 훌륭한 출판사를 섭외하지 못해 대부분 영세 사업장을 이용하거나 출판사를 급조하기도 한다. 이 경우 책의 디자인이나 편집이 매우 조악하기 마련이다. 책꽂이용 이상이 되지 못한다. 두번째는 책의 내용을 추적했을 때, 그 사람의 정치행위에 사회적 맥락이 담겨있는지 확인한다. 이른바 대의가 있나 보는 것이다. 많은 경우 정말 똑똑한 사람들은 똑똑한 맛에 정치를 하는 것 같고, 이런 경우 재미가 없어진다. 정말 오래간만에 차분히 정치인의 책을 한권 읽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계륜 위원장의 책 '내 안의 전쟁과 평화'를 통해 사고를 엿볼 수 있었다. 우선 나남출판사, 좋은.. 2013.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