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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자유2

<처절하게 독서하기> 서울-워싱턴-평양 “언론인 수난사, 정연주 사장은 또 어떤 싸움을 준비하는가.” 언론인들의 수난사가 이어지고 있다. 2008년 이후 직간접적으로 언론계를 떠나야 했던 이들을 봐야 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시대의 일면을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적으로 인기 있던 MBC의 앵커가 돌연 자리에서 물러나고, KBS 사장이 쫓겨났다. 언론노조위원장은 펜을 든 게 아니라 팔을 우뚝 치켜세웠다. 역대 어느 정권이나 언론은 권력과의 관계가 불편한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유독 관계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그런데 이 관계는 수평적 구조가 아니다. 옷을 벗어야 하는 것은 늘 언론인 아니었던가. 지난번엔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의 경우를 통해 언론인 수난사에 대한 이해를 해보고 싶었다. 사실 그전에도 조선 총독부의 언론통제 수법으로 감옥에 .. 2013. 3. 25.
<희망을 주는 책 소개> 너마저 배신하면 이민갈거야 요새 관심주제는 단연 언론이다. 인터넷을 통한 표현의 자유는 이미 될대로 확보되었는데 이것을 어떤식으로든 차단하려는 무리수들이 발생하고, 소수 언론의 독과점을 확대하려고 하는 무리수들이 역시 등장한다. 이런 무리수들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직되는 기자 및 언론인 심지어 연예인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비록 배경과 구체적 상황은 다를지라도 우리는 역사 속에서 언론자유운동을 전개한 많은 사례들을 접할 수 있는데 는 박정희 정권의 언론 탄압에 맞선 기자들의 운동을 보여주고 있다. TV, 신문이라는 제한된 표현의 영역 속에서 그것들마저 차단당하자 언론인들이 벌인 치열한 언론자유운동은 세계사에 유례없을만한 탄압으로 중단되고 이후 언론인들은 처절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 언론인들의 희생위에 현재의 언론 .. 2013.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