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스펜스1 <희망을 만드는 책 소개> 현대중국을 찾아서 정말 오래간만에 책을 읽었다. 독서일기를 하고 있는 논쟁으로 읽는 한국사야 파트별로 분류되어 있어 기분전환용으로 읽을 수 있지만 조너선 스펜스의 는 결코 만만한 책은 아니었다. 우선 늘 생각하는거지만 영국이나 미국인 지식인들의 번역서는 무언가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구조를 띄고있다. 길게 늘여쓰는 것도 장난아니다. 여튼 한국의 역사를 공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만주의 역사까지 거슬러올라가고 또 역시 중국의 근대사와 마주치게 된다. 따라서 기왕 까짓거 중국의 역사까지 공부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스펜서는 이 책에서 명-청 교체기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집중해서 조명한 느낌을 마구 준다. 한족 통치를 끝내고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 한족들이 보기에 오랑캐인 만주족들의 '반동정치'를 끝끝내 물리치고 수백년 .. 2013.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