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1 먹물 근성을 씯어내야 한 남자가 있었다 인텔리 교육을 받고 내노라할 수재로 자랐던 그는 졸업다운 졸업은 한번도 못했지만 사회에 나오자마자 운동가의 길을 택했다. 그 뿐 만 아니라 당대의 많은 인텔리들이 유학을 다녀오고서도 국내로 들어와 공장으로 향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곳에서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했고, 하루 8시간 노동을 확보하기 위해 탄압에 노출되는 삶을 살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조직을 끊임없이 파생시켜 노조를 형성하고, 정치경제투쟁을 밀어붙였다. 상대는 지주집단이기도 했고, 일본인 공장주이기도 해서 노동운동은 동시에 항일운동이 되기도 했다. 1910~45년까지 이 사람(들)이 생각한 것은 당시로서는 신사조인 사회주의 국가건설이었고, 일제통치 하 근대식 교육을 받은 이 세대는 대게 사회주의 사조에서 .. 2013.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