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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과 12.12의 차이 5.18관련 sns상 토론 중 전두환 부분 "전두환은 육사 내에서도, 이너서클인 하나회 내에서도 뛰어난 조직장악력을 보였다" 는 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문득 오늘, 내 머리속 어디에서 그런 근거가 있었을까 생각하다 찾은 책 청와대비서실 3권. 90년대 초반 한참 유행했던 '비사'와 같은 시리즈는 박정희, 전두환의 권력운용 방식이 공개되지 않았기에 나올 수 있었던 책들인데 문득 얼마전 퇴임한 이명박 행정부가 내부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고 파기했다 하니 몇년뒤엔 이런 비사들이 또 나올지 모른다 모른다ㅉㅉ 암튼, 111p에 보면 이런 대목이 나온다. " 5.16이후 4년간 박대통령은 무려 일곱차례의 반혁명 유형의 사건을 겪은데 비해 전대통령의 5공에서는 그런 사례가 한건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3공과 5공의 군.. 2013. 5. 27.
1961년 5월 16일의 교훈 1961년 5월 16일의 교훈 52년 전 바로 오늘 일어난 5.16 군사쿠데타. 쿠데타인 것은 이미 역사적 평가로 규정되었기에 그에 대해선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겠다. 그보다는 이 쿠데타에 대응하는 민주진영의 '어리석음'은 평가해볼 문제기에 길지만 적어본다. 적어도 2회 이상 군사쿠데타가 발생할 것이란 정보를 입수하고도 당시 대통령 윤보선은 이를 왜 방치하고서도 모자라 쿠데타군이 '작업'을 시도했을때, 쿠데타를 진압하려던 이한림 1군 사령관에게 친서를 보내 이를 저지한 것일까. 그것은 민주당 내부의 분열상 때문이었다. 1960년 4.19의 혁명적 열기를 구체적인 성과로 가져간 것은 누구보다 민주당이었다. (이 내용은 2008년 촛불시위 이후 2010지방선거에서 명백히 재현된다)자유당의 철저한 몰락 속에 .. 2013.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