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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합의서3

10.4 선언을 기념한다 10.4 선언을 기념한다김동환의 view 2013/10/07 09:08 이시대 -10.4 선언을 기념한다- 최근 다시 불붙고있는 남북정당회담 회의록 실종 논란과는 별개로, 남북정상회담에 나타난 합의의 정신은 당연히 존중되어야 한다. 갈등을 화해의 단계로 만드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인데 반해, 화해를 갈등의 단계로 만드는 것은 무척이나 쉽다. 화해로 가는 국면에서는 회담도 필요하고, 거래도 필요하고, 자기의 잘못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갈등으로 가는 길은 상대의 잘못을 비난하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따라서 어려운 길을 택하면서까지 갈등을 화해로 만드는 일을 한 사람들은 존중할만한 사람들이다. 남북간의 관계를 넘어 세계사적인 측면에서도 어려운 길을 택했던 사람들,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 주은래 전 중.. 2019. 1. 29.
10.4선언을 기념한다 -10.4 선언을 기념한다- 최근 다시 불붙고있는 남북정당회담 회의록 실종 논란과는 별개로, 남북정상회담에 나타난 합의의 정신은 당연히 존중되어야 한다. 갈등을 화해의 단계로 만드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인데 반해, 화해를 갈등의 단계로 만드는 것은 무척이나 쉽다. 화해로 가는 국면에서는 회담도 필요하고, 거래도 필요하고, 자기의 잘못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갈등으로 가는 길은 상대의 잘못을 비난하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따라서 어려운 길을 택하면서까지 갈등을 화해로 만드는 일을 한 사람들은 존중할만한 사람들이다. 남북간의 관계를 넘어 세계사적인 측면에서도 어려운 길을 택했던 사람들, 빌리 브란트 전 독일 총리, 주은래 전 중국공산당 총리,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대통령 등은 기억되도 그 반대의 사람들.. 2013. 10. 18.
7.4공동성명-남북합의서-6.15공동선언-10.4선언 7.4공동성명-남북합의서-6.15공동선언-10.4선언 갈등과 분열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쉽지만, 적대에서 화해로 이행하는 방법은 매우 까다롭다. 전자는 욕을하면 그만이다. 정말 쉽다. 그런데 후자는 전략도 세워야하고, 가끔 져주기도 하고 또 달래주기도 해야한다.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그런데 하나 밖에 없다. 따라서 길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이 원칙을 아주 크게 벗어난 정부는 드물었다. 냉전의 한복판에 섰던 1950~60년대야 말 할 것없이 대결구도가 이성을 마비시켰지만, 박정희 정부들어 큰 구도는 갈등이지만 돌파구를 열기 위한 시도들도 발생했다. 간첩들을 남파하거나 북파해 적정을 탐지하는 가운데서도 7.4공동성명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국제정세 이외에도 실제 .. 201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