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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산2

새정치와 중도통합론 1986년 12월 24일 1. 지방자치제 실시, 공정한 선거 2. 언론 및 집회, 결사의 자유 보장 3. 공무원의 정치중립 확보 4. 2개 이상의 정당제도 정착 5. 용공분자를 제외한 구속자 석방 을 수용하면, 정부여당의 내각제 개헌안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는 신민당 이민우 총재의 선언으로, 신민당 내부가 발칵 뒤짚혔다. 직선제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하던 당의 총재가 내각제를 긍정하는 모양새를 취함으로서 내부의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마치 4.19혁명 이후 허정과 같은 과도적이고 관리적인 인사를 대표로 내세워, 시간을 벌려고 한 김대중과 김영삼은 이민우의 발언이 여권의 공작정치의 소산으로 보고 강경하게 대처하려 했으나 이민우는 당내 비주류이자 평소 내각제 개헌을 주장하던 이철승계의 지원을 받아 분명한 대립구.. 2014. 3. 10.
5.4 전당대회를 바라보며 5.4로 예정된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는 민주정당의 재편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당연히' 예상된다. 그 이전 4.24 노원병 선거에서 안철수의 승리를 전제한다면 5.4 전대는 훨씬 첨예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아직 5.4 전대가 완전히 친노심판으로만 기우는 느낌은 아니지만 비노 진영에서는 화합형 전대로 가기보단 책임과 심판을 띄움으로서 5.4 전대 이후의 민주진영을 재정비하려는 욕구가 클 수 밖에 없고, 여기에 안철수를 지렛대로 한다면 파급력이 클 것이기에 비노+안철수 연대 혹은 신당으로 방향이 세워지면 분당까지 예측해볼 수 있다. 이로서 정당분열사는 우리 역사에서 한 꼭지 더 생기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반대로 비노 진영도 당권을 굳건하게 장악했다고 판단할 경우 안철수와의 연대의 필요성을 못.. 2013.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