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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주당2

<다시 보는 8.15인물열전-존 하지와 이승만> 김동환의 view 2014/08/18 19:46 이시대 북위 38도 이남에 대한 점령, 점령부대에 대한 반란금지, 영어를 공식언어로 한다는 더글러스 맥아더 명의의 팸플릿이 45년 9월 서울에 이리저리 흩어져있었다. 그 위압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은 연합국의 승리가 한반도의 해방을 가져왔다고 굳게 믿고 있었으며, 아직 갈등국면이 표면화되기 전까지는 소련 역시 우국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 기대하였다. 한국사람들은 비록 연합국의 내정 개입을 예상하면서도, 자력을 기르기 위한 시도 혹은 연합국 진주 이후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자체의 정무행정기관인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조선인민공화국'을 미군 진주 이전에 수립하는 등 나름의 대비를 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군정 사령관에 취임한 존 .. 2019. 1. 29.
유영익과 이승만 살리기1 2008년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고 앞장선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내정자는 국내에서 '알아주는' 이승만 숭배자다. 이번 교학사 교과서를 집필한 이명희 교수가 유영익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역사학자라는 권위가 부여되서 그런지 지난 '뉴라이트 사관'이 등장했던 2008년보다 현재의 여파가 더 깊어보인다. 그때야 경제학자들이 만든 교과서여서 그런지(대안교과서) 어째 잘 쳐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이번엔 학계 내부의 역사전쟁이라 그런지 더 치열해보이는 느낌이다. 그런데 대체 왜 이렇게 이승만에 대한 복권을 시도하는걸까? 그에 대한 궁금증 때문에 전문적 수준은 못될지라도 이러저러한 자료를 들춰본 바 있다. 유의미한 텍스트로는 '우남 이승만, 대한민국을 세우다(이한우, 해냄)'과 .. 2013.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