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한다. 교양으로서는 유럽의 역사 이슬람, 중동, 아프리카를 접하는 것도 물론 유의미 하지만 처절한 독서로서는 미, 일, 중, 러, 북에 대한 관심은 교양 이상의 것이라 본다.
아무튼 다 무너져가는 러시아를 다시 강대국으로 진입하게 하는 데 1등 공신을 한 푸틴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권력관리를 매우 잘한 결과 러시아의 대통령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배후에서 권력의 핵심 줄기를 이루고 있다. 전직 KGB 출신답게 정보처리와 위기관리에 능해서 그럴 것이란 평가를 하지만 이 책에서 보면 제법 푸틴을 매력적인 사람으로 그리고 있다.
어떠한 인물이던 대게 한면의 모습을 부각시키는 경우가 이 책에도 없지는 않지만, 예컨데 러시아 국력의 수준이 향상되면 될수록 국가 통제성이 강해지고 권력은 집중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뻔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때문에 비판적인 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심을 잘 잡고 읽어나간다면 한국에서는 푸틴에 관한 책들이 별로없기에 많은 정보를 제공해줄 수도 있겠다.
*군데 군데 오탈자나 연대기를 잘못 기록한 경우도 있고, 출판사 역시 처음 들어본다는 안좋은 특징이 있다.
<PUTIN BIOGRAPHY, 띵즈커, 베이직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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