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동환의 view85

조합운동을 통한 새로운 지역운동의 창출-2 조합운동을 통한 새로운 지역운동의 창출-2Design 성북 2014/02/03 21:29 이시대 조합운동을 통한 새로운 지역운동의 창출-2 협동조합 수립에 발을 담그다. 이론과 실제는 분명 다르다. 이론은 전 세계 곳곳에 널려 있으며, 인터넷 검색만 해도 무수한 사례가 쏟아진다. 그러나 각종 사례와 이론은 많은 경우 현실 대입에 있어 크게 차이가 난다. 이론을 현실화시킬만한 현장을 찾는 것도 쉽지 않지만, 조합을 수립하고자 하는 의지와 구성원들의 분포에서도 수립 가능성은 차이가 난다. 여기서 필자가 관여한 ‘소리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의 배경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 소리마을은 서울시 성북구 길음1동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서, 주변은 전부 뉴타운 개발로 인해 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일종의 분지같은 형태를 이루고.. 2019. 1. 29.
조합운동을 통한 새로운 지역운동의 창출-1 조합운동을 통한 새로운 지역운동의 창출-1Design 성북 2014/02/03 21:27 이시대 조합운동을 통한 새로운 지역운동의 창출-1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통과된 이후 일반 협동조합은 2750개, 사회적협동조합은 91개가 설립되었다. 또한 협동조합 수립이 증가추세에 놓임에 따라 보다 다양한 형태의 조합이 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협동조합에 대한 컨설팅의 중요성도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 ‘협동조합 컨설팅’은 이제 엄연히 전문적 직업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에 근거한 운동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다. 경험상 지역의 환경단체를 포함한 NGO 운동의 경험은 있었지만, 그것이 필자의 노동활동의 일환이 되지는 않았기에, 운동에 대한 기초적 감각만 존재할 뿐 구체적 현장에 대.. 2019. 1. 29.
유연성, 보수가 지녀야할 중요한 덕목 유연성, 보수가 지녀야할 중요한 덕목김동환의 view 2014/02/09 00:08 이시대 이승만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제헌국회가 성립되고 그들에 의해 대통령에 추대된 이승만이 집중적으로 추구한 게 있다면 그것은 권력의 집중이었다. 미국식 민주주의의 세례를 받았으면서도 왕조체제의 후손임을 잊지 않았던 이승만은 의회민주주의에 대한 불만이 상당했다.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기까지 '정략적으로' 헌신했던 한민당을 붕괴시키려 했던 것이나 이후 민국당과의 엄청난 갈등을 격어가며, 직선제 도입을 시도한 것은 그가 갖고 있었던 권력의지를 잘 보여준다. 주목할 것은 이런 의지를 통해 무엇을 실현하려 하였는가다. 이승만이 친일파 척결에는 대단히 소극적이고, 또 부인하려 했어도 적어도 일반 민중이 광범위한 이해 관계를 갖는.. 2019. 1. 27.
정도전과 개혁, 그리고 새로운 정치 정도전과 개혁, 그리고 새로운 정치김동환의 view 2013/04/03 00:05 이시대 한낮 변방 장수집안, 그것도 몽고의 지방관리인 이자춘의 아들로 태어난 이성계는 용맹하고, 당대에 당해낼만한 장수들이 없을 정도로 싸움에 능하고 리더쉽이 강했다. 몽고의 몰락이 뚜렷해지자 고려로 귀환한 이자춘 집안은 비록 동북면에서의 실력자임에는 분명했지만 고려의 중앙권력 입장에서 보기엔 '촌놈집안'이었다. 이 촌놈들이 아무리 용맹해도, 타고난 가문과 신분을 유지한 중앙정치집단 앞에서는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바로 '사상가' 정도전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박시백은 이 만남을 '무력과 사상의 만남'이라 표현했는데, 근대 사회의 변혁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핵심적으로 표현한 문장이라 생각한다. 일찍이 중앙에서 불온한 .. 2019. 1. 27.
안철수 신당, '과도한 청산주의' 경계해야 안철수 신당, '과도한 청산주의' 경계해야김동환의 view 2013/05/09 07:37 이시대 안철수 신당, 과도한 청산주의 경계해야 4.24 보궐선거가 끝난 이후 노원에 거주하는 안철수 의원 지지자 2명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었다. 잘 아는 사이는 아니지만 평소의 논조를 어느 정도는 알기에 발생할 대화의 흐름은 대강 예측할 수 있었다. 실제 민주당 무용론의 상당 수준은 안철수 후보 주변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여론이기에, 당원으로서 이를 방어해야 했다. 정치를 '역사의 누적' 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나는 한국사회 정치지형의 변화는 여전히 안철수 의원 보다는 민주당의 역할에 따라 변한다고 보고 있기에 대화하면서 지지자 분들의 새정치 '주도의식'을 경계할 수 밖에 없었다. 실제 안철수 의원을 맹렬히 지지.. 2019. 1. 27.
7.4공동성명-남북합의서-6.15공동선언-10.4선언 7.4공동성명-남북합의서-6.15공동선언-10.4선언김동환의 view 2013/06/16 00:26 이시대 7.4공동성명-남북합의서-6.15공동선언-10.4선언 갈등과 분열의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쉽지만, 적대에서 화해로 이행하는 방법은 매우 까다롭다. 전자는 욕을하면 그만이다. 정말 쉽다. 그런데 후자는 전략도 세워야하고, 가끔 져주기도 하고 또 달래주기도 해야한다.남북으로 갈라진 한반도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그런데 하나 밖에 없다. 따라서 길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적어도 이 원칙을 아주 크게 벗어난 정부는 드물었다. 냉전의 한복판에 섰던 1950~60년대야 말 할 것없이 대결구도가 이성을 마비시켰지만, 박정희 정부들어 큰 구도는 갈등이지만 돌파구를 열기 위한 시도들도 발생했다. 간첩들을.. 2019.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