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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기행23

<헌책방기행>길음역 문화서점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지리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잘 안가던 곳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갔더니 좋은 책들이 상당히 많이 있군요. 주로 사회과학 책이 많습니다. 과거 대학 선배들이 자주 이용하던 공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이 다소 애매한 게 흠입니다. 우선 4호선 길음역에서 찾아가는 게 가장 빠른데요. 길음역에서 국민대학교 방향으로 가는 버스 아무거나 타고 한정거장만 가서 내립니다.(걸어가는 것도 좋고..)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20미터 다시 아래로 내려가 큰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뚜레쥬르가 눈에 보이면 왼쪽으로 20미터만 가면 나옵니다. 눈도장찍은 책들이 상당히 많아서 그런지 몇번 더 방문해야 할 것 같군요. 좀처럼 중고서점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양질의 책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나 는 아직도.. 2013. 2. 12.
<헌책방기행> 경희대 앞 책나라 경희대 앞이라고 해야할지, 외대 앞이라고 해야할지 모르는 애매한 위치에 있는 중고서점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한 5년 전쯤 왔던 곳인데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어서 너무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최근에 불이나케 찾고 있는 책은 강준만 교수의 입니다. 인터넷을 다 뒤져도 오프라인 매장을 다뒤져도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파실분 있으시면 연락부탁드립니다. ^^ 아무튼 혹시나 한 기대로 들른 도 역시나 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회과학책은 많은 것 같군요. 내부 전경입니다. 이러한 공간이 세블록 정도 있습니다. 규모는 있는 편인거죠. 안타깝게도 이젠 너무 많은 중고책방을 알아서 예전과 같은 신비로움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래도 괜히 간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과 같은 레어급 도서를 구했습니다. 사실은 처음봤을때, 작가.. 2013. 2. 12.
<헌책방 기행> 광화문 아름다운 가게 오랜만에 광화문 아름다운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요새는 단골을 대학로 아름다운가게로 바꿨는데 오랜만에 오니 뭔가 조금 변한 느낌이군요. 광화문 아름다운 가게는 1호선 종각역과 5호선 광화문역으로 가는 사이에 있습니다. 중간에 굉장히 높다란 르메이에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 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는 무지 쉬울듯하구요. 종각의 반디와 영풍서점 광화문의 교보라는 대형 서점 사이에 낀 소형 중고서점이죠. 예전엔 학교 끝나면 가다시피 했는데 언젠가부터 시들해졌습니다. 그래도 아름다운가게 헌책방(아마도 1호점)인 만큼 규모가 있는 편이죠. ㄴ 내부 모습입니다. 책 종류는 어린이서적부터 서양원서들이 상당한 편이구요. 여기에 더해 음반 및 공정무역커피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왠일인지 과거보다 .. 2013. 1. 2.
<헌책방 기행> 홍제동 대양서점 행사 참석 차 홍제동을 갔습니다. 새로운 장소에 갈 때마다 그 주변에 혹시 중고서점이 있나 살펴보는 것이 취미가 되어버렸는데, 3호선 홍제역 주변을 조금만 살펴보니 어떤 건물 지하에 굉장히 큰 서점을 발견!! 사냥에 나섰습니다. 바로 하루 전 이승만과 관련한 강의를 김삼웅 선생님께 들은 터라 좀 더 구체적으로 공부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이승만 관련 서적들을 몇권 골랐습니다. 는 2008년 출간된 책인데 '친일근대화론'이 고개들던 시기와 맞물려 이승만을 재평가 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분위기 속에서 나왔습니다. 책 띄에는 "대한민국 건국을 김구 강력 반대! 김일성 폭력반대!" 라고 적혀 있어서 굉장히 자극적이었습니다. 로버트 올리버는 이승만의 정치고문으로서 건국과 이승만에 관한 핵심 증언들을 이 책에 담아낸.. 2012. 12. 30.
<헌책방 기행>신촌 헌책방 기행 선거도 끝났고 해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책사냥에 나섰다. 이곳은 신촌역 근처의 중고서점인데 내 경험상으로 가장 많은 책이 있는 곳이다. 최근 서적까지 비교적 싼 가격과 상태가 양호한 것들도 상당히 많다. 이곳에서 80~90년대의 레어급 책을 많이 샀던 것 같다. 신촌 부근에 이용하는 중고서점이 네 군데 정도가 있는데 기회가 되면 신촌을 포함해 괜찮은 중고서점을 정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국 현대사에서 아마 가장 많은 음모와 기회주의가 도사리고 있던 한 장면. 그때 그 사람들에 대한 궁금증이 앞선다. 빨리 펴봐야겠다. 저자 조갑제 기자는 아마 냉전세력의 대부격 인사라서 책장을 펼치기가 다소 겁이 나기도 하지만, 동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최고 이론가라는 평가 역시 뛰따른다 유시민 책을 좋아하는 편.. 2012.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