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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4

<희망을 만드는 책 소개> 이관술 1902~1950 이관술 1902~1950처절하게 독서하기 2011/11/16 00:13 이시대 안재성 작가의 언어는 사람을 당기게 하는 맛이 있다. 굉장히 생소하고, 저 한구석에 묶여 있던 이야기를 정말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안재성 언어의 핵심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안재성 작가의 행적을 주욱 살펴보니 골방에 앉아 관념적 구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노동의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살아왔던 것이 중요한 대목아닐까 싶다. 얼마전 생생하게 읽었던 책 중 하나가 안재성씨의 경성트로이카인데 이 책에서는 혁명적 노동운동을 이끈 이재유의 일대기를 선보였고 이관술 1902~1950년은 이재유와 함께 경성콤그룹을 이끈 이관술에 대한 내용이다. 파벌로얼룩졌다던 '외부'의 평가에 맞서 그들 운동의 독자성을 재평가하자는 안재성 작가의 글은 .. 2019. 1. 27.
정치를 바라보는 시각 지난 몇개월 동안 끄덕였던 글들을 보니 거의 과거사 일색이다. 내가 역사와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배설한 글들이 그렇다는 것이다. 6.4 지방 선거가 끝나고 두달간은 1945년 해방을 전후로한 정치시대상을 머리 속에 심어보려 김구, 안창호, 이승만, 김규식, 여운형, 박헌영, 조봉암, 최창익, 이재유, 이강국, 이주하, 김두봉, 김원봉, 김일성, 최용건과 같은 인물들의 행적을 좆았고, 또 이후 두달간은 조선시대 정치사에 집중해 본 기간이었다. 기존의 인식은 군주제 국가답게 1인 절대 지도체제가 절대적으로 작용된 국가가 조선이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미 중기에 들어 '택군' 현상이 일어나면서 집단지도체제에 가까운 형태로 흘러간 사실을 보자니 '사림'의 정치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동시에.. 2014. 12. 30.
먹물 근성을 씯어내야 한 남자가 있었다 인텔리 교육을 받고 내노라할 수재로 자랐던 그는 졸업다운 졸업은 한번도 못했지만 사회에 나오자마자 운동가의 길을 택했다. 그 뿐 만 아니라 당대의 많은 인텔리들이 유학을 다녀오고서도 국내로 들어와 공장으로 향하길 주저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곳에서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했고, 하루 8시간 노동을 확보하기 위해 탄압에 노출되는 삶을 살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조직을 끊임없이 파생시켜 노조를 형성하고, 정치경제투쟁을 밀어붙였다. 상대는 지주집단이기도 했고, 일본인 공장주이기도 해서 노동운동은 동시에 항일운동이 되기도 했다. 1910~45년까지 이 사람(들)이 생각한 것은 당시로서는 신사조인 사회주의 국가건설이었고, 일제통치 하 근대식 교육을 받은 이 세대는 대게 사회주의 사조에서 .. 2013. 4. 16.
<희망을 주는 책 소개> 이관술 안재성 작가의 언어는 사람을 당기게 하는 맛이 있다. 굉장히 생소하고, 저 한구석에 묶여 있던 이야기를 정말 생생하게 전달하는데 안재성 언어의 핵심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안재성 작가의 행적을 주욱 살펴보니 골방에 앉아 관념적 구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노동의 현장에서 실천적으로 살아왔던 것이 중요한 대목아닐까 싶다. 얼마전 생생하게 읽었던 책 중 하나가 안재성씨의 경성트로이카인데 이 책에서는 혁명적 노동운동을 이끈 이재유의 일대기를 선보였고 이관술 1902~1950년은 이재유와 함께 경성콤그룹을 이끈 이관술에 대한 내용이다. 파벌로 얼룩졌다던 '외부'의 평가에 맞서 그들 운동의 독자성을 재평가하자는 안재성 작가의 글은 그만큼 역사적 토론거리를 제공해준다. 또한 얼마전 실천문학사에서 발간한 박헌영.. 2013.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