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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희망을 주는 책 소개> 이건희 개혁 10년

by 이시대 2013. 1. 8.

 

 

 

언제가 이건희에 대한 분석을 하는 책들이 촉발적으로 증가했던 적이 있다. 당연히 그런 현상에는 근거가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도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의 가도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도 마찬가지다. 감히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기업실적을 연일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일까? 삼성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책들은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을 이야기 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어떤 책들은 거의 찬양 수준이다.

초일류기업을 이루는 데 기초를 세웠던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합리적인 분석에는 귀기울이고 배워야할 것이다. 합리적인 분석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그 리더십을 양면성까지 드러낼 수있을 때에 검증되는 것 아닐까?

대한민국에서 할 말은 꼭 한다는 강준만 교수의 글은 그래서 삼성예찬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도발적으로 보일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회학자인만큼 삼성과 이건희를 사회적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예찬과 같은 책들과는 다른 수준을 보인다. 가령 다른 책과는 달리 삼성의 노동자관, 삼성 안의 노동자들에 대해서도 역시 주목한다.

두가지 다른 성질의 책들을 읽고 어떤 부분에 좀 더 귀 기울일지는 전적으로 독자의 몫이다.

<이건희 개혁 10년 김영사, 이건희 시대 인물과 사상사>


*비교적 최근에 나온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말한다> 역시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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