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튼 그때 진중권씨가 진보신당에서도 간판급 인사로도 활동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동시에 그의 저서들이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한다. 우선 그의 책들은 정말 재밌다. 위트가 철철 넘치는 것 같다.
같은 수구세력을 상대로 싸우더라도 꼼작도 못하게 하는 '엄청난' 실력이 있다. 진지한 자세가 아니라 조롱이다. 때문에 상대에 대한 예우도 없어보이지만 그게 대중들에게 맞는 코드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 책은 출판된지 비교적 오래됐지만 책의 등장인물들이 설쳐대는 이상 계속 읽힐만한 책이다.
박정희에 대한 우상화로 이름을 날린 이인화와 입만 열면 홍위병을 이야기 하는 이문열, 전혀 신부로 보이지 않는 박홍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나 조갑제의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의 제목을 패러디함으로서 한국 수구세력의 겉옷을 한껏 베끼기에 성공했다. 2008년에 많이 팔렸다는 것은 다 의미가 있다.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 진중권, 개마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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