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istorical view

<커버스토리>게르니카 이야기

by 이시대 2012. 12. 30.





1937/4/26 독일공군 '콘돌군단'의 무차별 폭격으로 스페인의 작은도시 게르니카에 재앙이 내렸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족에는 성지나 다름없던 게르니카가 참극을 당한것은 스페인 내전 때 프랑코에 반대하고 공화파의 손을 들어줬다가 프랑코를 지지하는 독일군에 의해 학살당한 것이다. 주민 7000명중 1600명이 사망한 이날은 장날이 열리는 중앙광장이었고 도망가는 부녀자와 노인들에게 기총사격이 이어졌다. 조그맣고 평화를 사랑하는 소도시에 불어닥친 참극은 곧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스페인을 떠나 파리에 머무르던 피카소는 이 소식을 듣자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떨었고 슬픔으로 그린 작품이 이 게르니카다. 미국에 소장되어 있던 이 작품은 스페인에 민주주의가 찾아왔을 때 돌려주라는 피카소의 유언에 따라 1981년 스페인에 도착했다.

이 그림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시선 역시 그날을 잊지 못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