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4월 25일 한 남녀가 조심스레 밀라노를 탈출했다. 그들은 매우 조심스럽고 치밀하게 이동했지만 목적지인 스위스땅을 밟지도 못하고 야산대 파르티잔에게 이틀만에 이탈리아 북부에서 체포된다.
"살려만 주면 제국을 주겠다" 던 남자.
그러나 약식재판을 받고 그는 총살형에 처해졌고, 시체는 28일 밀라노 한복판에 공개됐다. 비슷한 시기 독일의 지하벙커에서 한 남자가 권총을 입에 넣어 자살을 택했다. 이 두사람의 죽음으로 비로서 세계 제2차대전이 연합국의 승리로 확인되는 순간이며 일반적으로 알려진 독재자의 최후를 확인할 수 있다. 한 시대를 엄청나게 풍미했던 두 남자, 무솔리니와 히틀러의 죽음은 그처럼 초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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